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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5승 달성…신인왕 경쟁 ‘조용한 돌풍’ LG 트윈스의 좌완 송승기(23)가 시즌 5승 고지에 오르며 신인왕 레이스의 핵심 주자로 급부상했다.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송승기는 6⅔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압도하며 시즌 5승째(3패)를 따냈다. 최고 구속은 148km/h를 찍었고,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SSG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로써 송승기는 평균자책점 2.83으로 리그 상위권 투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3.20이었던 평균자책은 이날 호투로 대폭 하락했고, 100개가 넘는 투구 수에도 흔들림 없는 제구와 이닝 소화력으로 팬들의 신뢰를 얻었다. 에이스 공백을 메운 신예…LG 마운드 중심으로 시즌 초반 LG는 외국인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부상 공백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에르난데스는 지난달 삼성전에서 노히트 노런을 이끈 직후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바 있다. 오는 30일 복귀 예정인 가운데, 그 공백을 메운 것은 다름 아닌 송승기와 임찬규였다. 에르난데스 이탈 이후 송승기는 4승, 임찬규도 4승을 기록하며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3승) 이상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송승기는 “선발 로테이션의 일부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에만 집중했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인왕? 아직은 일찍다…지금은 내 몫에 집중” 리그 초반까지만 해도 조용했던 신인왕 레이스에 송승기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그는 “아직은 신인왕보다는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것이 우선”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찬규 형이 ...

인디애나 페이서스 가 완벽한 경기력으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를 제압하며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까지 단 1승 만을 남겼다. 한국시간 12일 , 미국 인디애나주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 에서 열린 2024-2025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 에서 인디애나는 클리블랜드를 129-109 로 꺾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1패 를 기록하며 파이널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시아캄·터너 쌍포 폭발…전반 80점 '쇼' 파스칼 시아캄 은 21득점 6리바운드 , 마일스 터너 는 20득점 7리바운드 를 기록하며 41점을 합작 , 양 팀을 통틀어 가장 안정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오비 토핀 도 20득점 을 보태며 벤치에서 큰 역할을 했다. 1쿼터부터 인디애나는 38-23 으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고, 2쿼터에는 전방위 공격으로 전반에만 80점 을 올렸다. 외곽에서는 할리버튼, 니스미스, 넴하드 가 활약했고, 골밑에선 시아캄과 터너가 중심을 잡았다. 클리블랜드, 미첼 결장에 고전…갈랜드 분투 클리블랜드 는 도노반 미첼 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며 경기 내내 끌려갔다. 대리우스 갈랜드 가 21득점 6어시스트 로 분전했지만, 외곽 효율과 수비 집중력에서 밀리며 결국 20점 차 패배를 안았다. 인디애나, 24년 만의 파이널 도전 ‘성큼’ 이번 승리로 인디애나는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 에 단 한 경기만을 남기게 됐다. 핵심 자원들의 고른 득점과 홈 분위기에서의 집중력이 인상적이었다. 운명의 5차전은 클리블랜드 홈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리즈를 조기 종료시킬 수 있을지 , 인디애나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